나의 이야기

[스크랩] 비오는 날의 그리움 / 랑빈 최숙이

아안나아 2011. 12. 1. 23:10

 

 

 

비오는 날의 그리움  

                          *랑빈 최숙이*
                                          
아 그리운 가슴한켠에
이슬처럼 꽃비 내리웁니다

지금 그대는
마음으로 엮인 너울에
표현하지 않은 침묵으로
동행길을 따라오네요  저만치

하늘길 청아함이 나이고
땅끝 가시밭길이 그대의 길이라고
고운 생각 ,
애린마음 심장이 멎어

그냥 바람소리에도
개울물 소리에도
님의 그림자되어 변화는
감정의 고갈들

그건 당신만이 그렇지 않아요
우리 모두의 인고의 삶인걸요
오늘 숲의 뒤안에 그대 곱게 나리소서...

 

출처 : 4050해운대사랑
글쓴이 : 푸른창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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