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북유럽여행6일차 비켈란조각공원3
중앙의 분수에는 대리석으로 조각된 힘의 상징인 남자들이 우주를 받치고 있고, 그 둘레의 사방 벽면에는 인간의 고뇌와 갈등, 사랑과 증오 그리고 죽음과 다시 탄생.. 인간이 태어나 죽기까지의 과정이 차례대로 새겨져 있다.(펌글)
비켈란의 최고 걸작품 모노리스(Momolith)
모노리스란 원래 “하나의 돌(통돌)”이라는 뜻인데
17m의 화강암에 121명의 남녀가 뒤엉킨 채 조각되어 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투쟁 ,희망과 슬픔을 농축시켜 인생에서 낙오되지 않고
안간힘을 다하여 정상을 차지하려는 원초적인 감정상태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도 하고,
위의 작고 수직으로 서 있는 사람으로부터 아래쪽으로 내려오며 몸집이 커지고
수평을 이루는 자세를 통해 갓난아이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노인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작품은 보는 사람의 마음자리에 따라 달라지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 (펌글)
비켈란에 의해 디자인된 석고모델을 3명의 석공이
14년간에 걸쳐 돌을 쪼아 완성시킨 작품 모노리스.
"미술의 기본은 정확한 공간을 설정하는 데 있다
”고 한 ‘근대 조각의 아버지’ 로댕 에게서 조각을 배웠던 구스타프 비겔란.
그의 예술 철학처럼 하나의 공간에 완벽한 입체 활용을 표현한 작품.
모노리스를 뒤로하고.
1869년 노르웨이 남부 해안지방에서 태어난 비켈란은
너무 가난하여 정상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의 지원을 받기로 하고 대신 모든 작품은 시의 소유로 계약을 체결하고
조각 하나만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친 후 1946년 그의 작품처럼 그도 삶을 마감하였다.
이곳은 그의 유언에 따라 누구든지 무료로 드나들 수 있는
세계인의 공간이 되었으며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해시계
인간의 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