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북유럽여행5일차 그리그생가와 베르겐2
무슨화장실을 이렇게 자주 가는거야~~
난 원래 화장실 자주 가지도 않는데 짜낼것도 없구만~~~
버스에서 내리기 싫은데
바깥공기도 쐬고 다리도 펼겸 내리라고 다들 야단
역시 공기는 좋군요
내려보니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경치가 참좋군요
화장실을 가고 싶은건 아닌데
경치가 아름다워 사람들이 몰려 가는곳으로 따라 갔습니다
ㅋ 여기 그냥 화장실 아닙니다
옵션30유로로 가기로 한 그리그생가입니다
원래 우리가 하기로 한 옵션투어가
며칠전 온 큰 비로 갈수없게 되자
가이드가 권한 코스입니다
다들 별로 가고싶어하지 않았지만
정원이 무척 아름다워 다들 많이 간다는군요
할수없이 가기로 한곳인데
문제는 가이드가 정확하게 그리스 생가를 간다고 내리라고 했으면
다들 버스에서 내렸을텐데
화장실을 간다고 했기에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
그리스생가에서 화장실까지는 제법 먼거리
삼십분 시간밖에 없는데
버스가서 안내린사람데려와 구경을 할려니
시간이 촉박
그리그생가 넓고 경치도 좋은것같은데
다 둘러볼수는 없고
한귀퉁이만 보게 되겠군요
참으로 안타깝네
이렇게 보고 말껄
오면 뭘해?
30유로나주고
사람들 분노 게이지가 점점 상승
그래도 참아야지요
아직 여행시작인데
끝날려면 멀었는데
더러워도 참아야지요
다들 참고 또 참는데
일이 터졌습니다
다음코스는 노르웨이의 항구도시 베르겐으로 가는건데
베르겐을 들릴수 없답니다
4시 플롬열차를 타야하는데 점심먹고 플롬까지 갈려면 시간이 빠듯하답니다
그럴꺼면 그리그생가는 왜갔어?
다들 수군거립니다
베르겐어시장가서 굴에 초장찍어 먹어라며 사준다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그럼 베르겐어시장을 차로 한바퀴 도는건 어떠냐고 하네요
사람들이 다들 한목소리로 그냥 가쟈고
플롬바나 열차를 놓치면 큰일이라고
제발 그것만은 제때 타자고
가이드 어디로 전화를 막하더군요
차를 다시 돌립니다
베르겐어시장 들린답니다
플롬열차를 한시간 뒤로 미뤘다고 하는군요
그렇게도 할수있는 모양이지요
그럼 진작 그렇게 말하지
점심시간도 늦는데
식당은 베르겐을 지나서 가는곳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는가 봅니다
다시 돌아와 베르겐 어시장
20분 시간을 준다고 하는군요
겨우 20분
플롬열차 늦으면 안되니
그럼 그냥 가쟈고 했드니
베르겐 어시장 볼게 없답니다
20분이면 충분하답니다
볼게 없다구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어시장뿐아니라
한자동맹시절의 목조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는 브뤼겐거리는 볼게 많은곳이었는데
볼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다들 아쉬웠지만
잠깐이라도
맛뵈기를 본게 그나마 어디냐며 마음의 위안을 삼는 눈치
그리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갓습니다
항상 아침은 다른팀보다 일찍 출발하는데
중간에 꾸물거리는 사람도 뒤쳐지는 사람도없는 정예팀인데
왜 점심 시간은 항상늦고
숙소도착도 항상 늦는거지
이해할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