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지.리.산.바.래.봉
아안나아
2012. 1. 30. 16:23
수줍은듯
살며시 누워있는 백색의 잔듸처럼
내 오랜 상처가 아물던
어느 봄날처럼
불켜진 세월속으로 깊어진
그리움을 안고
샛바람 바닷가를 지나가듯
지나갑니다.
비록
계절과 계절 사이를
스치며 피었다 지는
난쟁이 같은 꽃 망울이었을 지라도
우리가 나누었던 그 많은
이야기들은 저녁 노을처럼
붉게 남아 있을테지요.
즐거웠어에~^^*
-별지기-
출처 : 정겨운 도보여행 (부산,경남)
글쓴이 : 별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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